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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소백산하프 마라톤2004-10-3

임탁규 2007. 3. 6. 16:09

1226명참가  1:23'25"  전체 17등.
                   2:36'08"   마눌       1216등 
어제 참가해 달린 기록이다.


지난해보다 일분여를 단축한 하프 최고 기록이다.
레이스 초반의 묵직한 하체와 둔탁한 발걸음은 10k 내내

적지않은 불안감을 안은채 달리수밖에 없었다.

 

7.5k 를 지나며 조금씩 몸이 풀리는 느낌이 들었다.
하프반환점을 돌면서 헤아려본 선두주자가 24명, 내가 25번째로

반환을 하면서 많은 힘을 얻을수 있었다. 반환후에는 단한명에게도

추월을 내주지않고 7~8 명정도를 추월했을지싶다.


어제의 영주 대회는 풍성한 먹거리가 무엇보다 기억에 남을듯 싶다.
국수와 인삼 돼지 불고기 그리고 사과등 여태 참가한 그 어느
대회보다 풍성한 먹거리로 참가자들을 즐겁게 한듯싶다.


그리고 마눌과 더불어 일요일 하루를 오붓하게 보낸듯 한데,
마눌에게는 하프를 완주하기에는 아직은 조금 무리일듯도 싶다.
그래도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완주한 감투정신은 칭찬해줄만 하다.


아마도 어제 하루가 피곤하고 힘들었을 테지만, 나름으로는
지난 치악대회에 이어 많은것을 느껴을것이라 생각든다.
영주대회는 여러모러 기억에 남을 대회가 될듯싶다.

2004-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