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국세청 주최 하프대회에서 종전
기록보다 40 여초 단축했다. 달리기 하기에 더없이 좋은
날이였기에 그리 큰 준비가 없었는데도 좋은 기록이 나온듯 싶다.
아침 여섯시 일찍감치 일어나 버스와 전철을 갈아타며
잠실에 도착했다. 한강은 약간의 바람이 있기는 했으나,
화창한 날씨에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 말려주는 정도의
바람이라 달리기에는 알맞은 날씨였다.
15k 까지의 랩타임이 19분6초. 12초. 20초로 19분 초반대를
유지할수 있어 내심 더좋은 기록에의 욕심이 들었지만,
이후의 마지막 5k 에서 발걸음이 느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운동장에서 좀처럼없는 추월을 당하가도 했다.
동아의 피로가 남았기도 했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연습부족을
인정할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번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느낀
사항이라면, 이제는 꿈만같던 10분 진입을 할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확인할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몇가지 연습을 할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즉,언덕 인터벌과 LT 페이스 연습이다. 일주일에 한번 이던지
격주로 하던지 언덕 인털벌연습과 3~5k의 스피드 연습주를 지속
적으로 해야겠다는 것이다. 이제 올해의 달리기 목표는 분명히 정해졌다.
하프 10분진입. 풀코스 40분대 진입.
올가을에 위 두마리의 토끼를 한번에 잡아보도록 하자.
오후에 웨스포에서 몸풀기 수영1.5k.
#5k-19분06초. 5~10k -19분12초.
10~15k-19분19초. 15~21k-25분14초.
2005년3월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