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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비취하프마라톤2005-8-7

임탁규 2007. 3. 8. 15:15

클럽의 연중 행사로 자리매김한  삼척라이딩을 다녀왔다.
토요일 근무로 오후에 늦게 출발 하는바람에 저녁 여덜시가
넘어서야 하장에 이를수 있었고, 거기서 마중나온 차량으로
댓재까지 이동했다.

 

오후 한시반 한참 더운시간이여서 영월까지의 라이딩이 힘들었고,

사북을 거쳐 오두재를 오르는 길을 버리고, 이번에는 정선의 동면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증산에서 좌회전하여 정선의 동면방향으로 길을잡자 천둥 번개에

이어 소낙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이후,한적한 도로에 수없이 번쩍이는

번개를 보며 천둥소리를 들어가며 하장까지의 라이딩이 계속됬다.

 

아마 평생 볼 번개를 한꺼번에 다본듯 싶은데, 죄지은것 없어도
달리는 싸이클에 번개맞을가봐 겁나는 순간 이였다. 이번 라이딩에는

우리클럽뿐 아니라 다른 세 클럽이 동참하여 삼십여명의 인원이 함께

했는데, 근무가 걸리는 바람에 함께하지 못하여 아쉬운감이 있다.

 

토요일의 늦은 술자리로 다음날의 삼척 하프가 힘들었지만, 그런대로
더운 날씨를 감안하면 잘달린듯 싶다. 문제는 어제의 일정이 끝나고

어울린 술자리가 너무늦게까지 이어진것이다.


매번 지난 술자리의 과음을 후회하곤 하지만 이제 당분간은 금주
를 해야 될것이다. 최소한 제주대회까지는 말이다.
 34등

2005년8월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