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집짓는 이야기

뒷마당 창고&주차장 지붕올리기,고구마 수확

임탁규 2015. 10. 7. 10:45

 

10월~3일 토요일 개천절

뒷마당 비가림 창고는 완성이 됬다. 일단 비만 피하자 라는 생각에서 시작을 했지만,

부족한 아쉬움이 있다. 말 그대로 장작 쌓고 간단한 물건 들이는 용도로 만족을 하자.

 

 

아침에 일어나서 서가래 작업을 마무리한다.  지난주 서가래가 부족해서

주중에 영이가 광성 제재소에 들려서 각재 6단,투바이 20개를 사가지고 왔었다.

 

 

아침을 먹고 준영이하고 본격적으로 강판을 올리기 시작한다.

지붕재를 뭐로 할까,고심을 하다가 기와형 강판으로 하니 그나마 조금은 괜찬은듯 싶다.

 

강판을 먼저 다 올리고, 못을 박는동안 주차장으로 준영이를 보내서

서가래 작업을 하게하고, 못을 다 박고는 주차장 작업장으로 내려간다.

 

 

정확한 실측을 하지못하고..바닥 지면도 좌,우 위,아래 경사가 있다.

눈대중으로 기둥을 세워놓고 50x80 투바이를 도리목으로  올리니 물매가

맞지를 않아서 목,금요일 아침에 기둥 두개의 높이를 수정했었다. 

 

 

기둥위에 도리목을 얹으며 아시바 파이프 기둥 세개를 세우고,

아예 몰탈작업까지 마무리하고 개천절 휴일 작업을 마친다. 

 

 

4일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서가래를 얹기 시작했다.

다래 그늘 터를 만들 아시바 파이프 작업도 해야하고, 고구마도 캐야 하기에 마음 바쁘다,

 

 

 아침을 먹고 준영이를 재촉해서 강판을 올리기 시작한다.

처음에 생각을 잘못 했었다,5m 강판 11개를 주문 했었는데,착각을 해서 8m로 생각을 했었다.

그러다 보니 물매 방향도 남,북에서 동,남 방향으로 8m를 이어야 하다보니 강판을 자르고 맟추고 하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 되었다. 수평이 맞지를 않는 기둥 하나를 더 수정을 하기도 하고,,,


엉성 하나마 주차장도 완성이 되었다, 서가래가 약하니 차후에 서가래 보강 작업을 더

해야한다. 오후 네시가 다되어서야 겨우 지붕을 올리고 서둘러 고구마 밭으로 이동한다.

 

 

 

아랫마당 고구마 밭에는 김여사가 열심히 고구마를 캐기 시작하고..

 

 준영이가 고구마 덩쿨, 비닐을 걷어낸다. 고구마 나르는 작업도 준영이 몫이다.

 

 

뒷마당 텃밭으로 올라가서 고구마 덩쿨을 걷어내고, 고구마를 캐기 시작한다.

두고랑을 남겨놓고 결국 어둠에 밀려 나머지는 내일 준영이가 캐기로 하고 길고 고단한

이틀 작업을 마무리 한다.

 

 

자주 물을 주지 못했지만, 배추도 무도 잘 자라고 있다.

부족 하나마 창고,주차장을 만들고 고구마도 수확했다. 정리할 일이 남았지만 이슬,비 피할 공간이 생겨으니 이것저것 편하게 집어 넣을수 있게됬다. 서둘러서 태양열 공사를 마무리 해야한다.


12월 29일~

주차장,뒷마당 비가림 창고는 지어놓고 보니 아쉬운점이 있다.

일단 지붕 강판이 알철판이다보니 하우스 비닐 처럼 이슬이 맺혀 떨어진다. 

하우스 비닐이나 천ㅁ막으로 할걸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그리고.. 배추,무 농사는 실패했다. 결구가 되는데 시일이 부족했다,무우도 그렇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열흘 정도는 일찍 심어야 할것같다.


고구마,고추는 가뭄 속에서도 그럭저럭 선방을 했다.

올해 경험을 살리면 내년에는 올해보다 농사가 잘 되리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