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전원일기

삼월~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사과 나무를 심다.

임탁규 2017. 3. 7. 15:20


3월 4일 토요일~


3일 어제 택배로 받은 사과나무 묘목을 토요일 아침에 개봉을 했다.

카페에서 판매를 한 홍로 3그루, 인터넷에서 주문한 미시마 부사 7그루,

미니 사과 1그루다. 왼쪽이 추석 전후에 수확 한다는 홍로, 우측이 부사 품종이다.



날씨가 쌀쌀하네, 얼음도 얼고 오전에는 바람도 불고 해서 오후에 심기로 하고는

통에 물을 받아서 묘목을 담가 둔다. 서너 시간에서 하루정도 까지 뿌리를 물에

담가두면 좋다고 하기에 따라해 본다.




오전에는 뒷 텃밭에 남아있던 나무들 정리를하고,소나무 짜투리도 정리를 했다.

김여사는 어제 저녘에 산악회 따라서 전라도 비금도로 내려갔다.

혼자서 아침,점심을 챙겨 먹고는 파이프를 박고..

파이프 길이가 3m가 넘어서 큰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서 박았다. 



미시마 부사라는 품종이다, 7그루를 사서 홍로 하나,

부사 두개, 세그루를 전나무 댁으로 보냈다.




추석 사과라는 홍로다, 3년생이라 내년에는 사과가 열린다고 하는데..

요즘 사과 묘목은 두번 접을 붙여서 두번째 접 위치에서 10cm 아래까지 묻는다고 했다.

첫번째,두번째 접 위치가 건 40cm나되서 이게 맞나 판매자에게 확인 전화를 해봤다.


그래서 묘목을 깊게 심고도 두번째 접 위치 10cm 아래까지 흙을 묻다보니 소나무 심듯이

북을 준 형태가 되었다. 흙이 부족해서 구르마로 다섯 구르마는 날랐다~끙긍



묘목을 심는중에 전나무 이형이 형수와 함께 트랙터를 갇고왔다.

시간이 없어 형수한테 흙 놓을 자리를 일러주고 나무를 심는다.

압사바리 한차 마사가 반으로 줄어 들었다. 으~저걸 삽으로 퍼 날라으면

아이고 허리야~.



소나무 골라 내고 남은 흙을 트랙터로 갈끔하게 밀어서 정리를 했다.



장돗대 아래가 낮아서 빗물이 배수가 안되기에 마사를 올려놓고.. 

정리는 나중에 하기로~그런대 장돗대에 항아리가 없다 ㅎㅎ 작은 빈 항아리 서너개만 보인다.



앞 마당에도 잔디에 뿌려주고 배수가 시원찬은데 사용하기 위해서 트랙터 힘을 빌렸다.




하우스 앞으로 이렇게 미니사과 포함해서 여덜 그루를 심었다.

약 치고 가꿀 품이 걱정 이기는 하지만, 그건 그때가서 생각하고 하기로 한다.

누리,아리 집 앞에 있는 파이프를 이용 하다보니 지줏대가 하나 남았고,

지줏대 없는 구덩이도 두개나 남았다. 내친김에 복숭아 묘목 이라도 사다 심아야 겠다.


날은 어두워지고 일요일 춘천 라이딩을 가려면 준비를 해야 하는데,

타이어 바람넣고 미루고 미루던 안장 고정볼트 조립하고 대충 높이 고정한다.


일요일 으~추워라 출발 하자마자 안장이 내려앉고 어제 부실공사의 흔적이..

잔차 타는거는 우격다짐으로 잘 탓는데 그 후유증이~겨우내 로라를

황금 보듯했던 결과지만, 지난해에 비하면 두달이나 빠른 출사다 수영도 그렇고..

이제라도 부지런히 훈련을 해야겠지.그러면 이많은 일들은 언제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