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강은 둔네방향의 태기산 줄기에서 흐르는물이 발원지라 합니다. 갑천의 병지방과 횡성관내의 대부분의 물줄기가 몇해전 완공된 횡성댐 으로 모여들고 다시 횡성읍을 거쳐 공군부대도 지나 칠봉입구에서 원주천과
합류하고 서원방향에서 내려오는 칠봉의 계곡물과도 만나 간현 으로 흘러갑니다.
태백의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은 영월의 동강,서강을 합치고 다시 단양을지나 ,봉평의 흥정계곡 에서 발원한 평창강,주천강을 모두 아우르며 충주댐을 지나 문막에 이르게 됩니다.
간현을 지나온 섬강은 부론,문막을 지나온 남한강과 합수되어 이천을 거쳐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만나 팔당에 이르러 비로서 한강이 되는것입니다. 섬강은 지나치는 동네마다 이름을 달리부르는데, 이십년 수개월전 막 제대한 나를끌고 예닐곱명의 친구들이 천렵을 간곳이 대와지강으로 연초제조창 뒷쪽이 될것입니다.
호저 면사무소를 지나 우측으로 들어가는길이 있습지요, 당시만 해도 강물은 수량도 풍부하고 맑고 깨끗하여 한시간 남짓의 고기잡이로 커다란 냄비를 가득채울수 있었고,사홉들이 막소주 여나므병은 금방 동이났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스무해가 흘러습니다.
대와지강에서 조금내려온 호저 인터체인지 근처가 옥산강, 더내려와 월송리를 지나면 간현강이 되는것입니다. 엊그제 토요일 회사에서 출발하여 칠봉입구로해서 동서울레스피아 , 월송리, 간현입구로 이어지는 섬강줄기를 따라 라이딩하며 반계리로 휘적휘적 가다보니 옛날생각도나고 그동안의 장맛비로 도도히 흐르는 섬강의 자태가 볼만하여 몇자적어 봤습니다. * 엊그제 일요일 아침 눈을뜨니 빗줄기가 대차게 내립디다. 우선 생각나는것이 이천에서 경기하실분들이 염려되고,일요일 연습할 요량으로 몇잔 입만축이고만 이슬이 생각입니다.
허~이럴줄 알아으면 이차가자고 할때 따라가는건데,쩝,그양반들 한번더 가자 했으면 마음약한 내는 금시 따라갔을텐데,아쉽당.. 비오는 날이 잦다보니 연습시간 맞추기도 어렵고, 메밀부침에 막걸리 생각만 납니다요, 그래도 오전에 수영하고 오후엔 30k정도 천천히 달려습지요, 어떻게,이번주까지만 한잔하고 다음주부터는 금주를 할까요?..
2003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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