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참가기

충주 마라톤 2002-9

임탁규 2007. 3. 3. 14:50

 

 

인천대회의 재판이 될뻔한 대회였다.

다만 조금 틀린것은 종아리 경직현상(쥐)으로 인하여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피니쉬 바로앞인, 운동장 입구에서 종아리 쥐로 인하여 대자로 누어버린 일이다.


많은 원인을 생각해보았지만 무더운 날씨와 충주코스의 많은
고개길 그리고 평소보다 단단히매여진 운동화끈으로 인한 장시간의
혈액순환이 원활치못한것이 주요 원인이 아니었던가 하는 생각이든다.


이제 인천대회와 충주대회의 무더운날씨의 레이스 대처법에 대해서
많은 공부를 한셈이다. 하프까지는 별 무리없이 덥더라도 웬만큼 레이스
가 가능한데, 하프 그이후는 더위의 하중이 몇배로 가중되어 달리기를
힘들게 하는것이다.


3시간36분 04초, 다리에 쥐만 안났서도 30분 이내는 들어왔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남지만 앞으로 다른 대회를 위해서는 한번쯤 치루워야할
통과의례가 아닐까하는 생각이다. 


29일의 강화대회는 준비를 잘해서 동아기록은 넘어서야 춘천대회를
기대해볼수있을것이다...


충주대회는 다른 많은 주자들도 더위에 고생을하고 많은 고수들의 기록도 10분이상 늦어졌다.

나의 경우도 지난  봄의 기록보다 11분정도 늦었지만 순위는 30위 이상 올라간(89위)것을

보더라도 대회자체가 상당히 힘들었다는것을 증명하는것이다.
내년에 한번 다시 도전하여 멋있게 설욕을 함 해보자... 충주여...

2002년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