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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악마라톤대회 인제2005-7-10

임탁규 2007. 3. 8. 15:10

강원 산악연맹에서 주최한 산악 마라톤대회에 다녀왔다.
인제원대리의 수변 공원에서 출발해 임도 이면서 mtb
코스 이기도한 임도를 달리는 25k 코스이다.

 

나름으로 준비를 한다고 하기는 했지만, 역부족을 느꼈고,
외에도 몆가지 느낀것이 많은 대회였다. 꾸준히 봉화산을

오르면서 왼만큼 산악에 대해 자신도 있었지만, 원대리
도로의 초반부터 시작되는 언덕 그리고 지속되는 가파른
언덕에서는 한계를 느낄수밖에 없었고, 언덕에대한 훈련방법의
변화와 강도를 생각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심박수를 늘려야 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초반 숨이 너무 가쁘고 답답하여 걷고싶은 생각이 들정도였다.
몸이 조금 늦게 풀리는것도 체크해 볼일이다.

 

금,토요일 이틀중 호흡틔우기를 했어야 하는데, 이틀을 마냥
쉬어버린것도 대회초반 몸이 무거운 이유였을 것이다.
그리고 출발을 앞둔시점에 꿀물을 섭취한것이 장거리 레이스라면
몰라도 금번처럼 초반부터 피치를 올리는 경기에서는 위장에 부담을

끼쳤을 것이란 생각도 해본다.

 

평소 봉화산을 달리던 생각을 해보면 초반 도로의 가파른 언덕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힘을 쓰지못했다는 생각이다. 정상까지 힘겹게

오르고 몸이풀리며 힘좀 쓸만하니까, 나머지 구간은 전부 내리막 구간이다.

 

25k 구간중 10k는 오르막이고 5k정도의 완만한 평지길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다 내리막길 이었을 것이다. 이번 인제대회는 나에게 언덕에

대해 새롭게 생각할 동기를 제시 하였다.

 

가을의 금수산에서 어떤모습을 보일수 있는가는 전적으로 이번 여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있을것이다. 언덕을 고민하면서 말이다..

2005년7월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