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0일 토요일~
동쪽 경계 배수로 고랑이다. 하우스에서~410-1번지 밭으로 이어지는 경계 지점이기도하다.
토요일 퇴근해서 환삼덩굴을 마져 뽑고 지난번 예초기 돌린 풀들을 걷어서 퇴비사에 넣었다.
지난해 온통 환삼덩굴로 뒤덮인 것에 비하면 올해는 시원하게 뚥린 고랑이 깔끔하니 보기좋다.
내친김에 일요일 아침에 하우스 앞에 잡초도 예초기 날로 만든 선호미로 긁어내고..
지난번 예초기를 대충 돌리기는 했지만 화살나무,장미에 붙어 있는 풀들은 손을 대지 못했었다. 호미를 들고 풀을 뽑는데 ..어떤곳은 잡초가 나무들을 완전히 포위를 했다. 보름전에는 작업을 했어야 했다.
일요일~드디어 구들장을 열었다.
주중에 몇장 열었고 구들장에 붙은 새침 흔적을 지우며 하다보니 시간이 걸렸다.
아들형제 불러서 장돗대에 쌓여있던 박카스병을 옮겨달라 부탁을한다.
박카스병을 바닥에 깔고 배연로 나가는곳에 적당한 돌을 골라서 높이를 맟추어 놓았다.
이제 흙을 날라다 박마스 병위에 붓고 높이를 맟추면 되는데 흙 붓는 작업은 주중 아침으로
미루고 .. 더덕 모종을 심기로 한다.
앞마당에 파종했던 더덕을 옮겨심었다.
비닐을 깔고 이쑤시게보다도 더 작은 야리아리한 더덕 모종을 심는데 하~이것도 장난이 아니다. 한참을 쭈그리고 심을려니 허리가 만만치 않네. 그물망을 다 두른 김여사가 지원군으로 온다. 비닐이 부족해서 위로 더 늘리고..김여사가 추가로 가져온것까지 마져 심고나니 8시를넘겨 주위는 어두워졌다.
김여사와 큰아들, 두 모자가 손발을 맟추어서 그물망 울타리 작업을 했다. 작업할때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구들방 일하느라 찍지 못했다. 낮에는 해가 뜨거워서 오후에 작업을 하는데 그물망 넓이가 3600 이나된다. 대략 1200씩 잘라서 이어 작업을 하니 시간이 꽤 걸린다.
임시 출입문까지 연결을 하고.
다시 오른쪽으로 돌아서 ..
위에서 내려온 울타리 망까지 연결을 한다. 집 주변이 산으로 둘러 쌓여 있으니 가장 큰 문제가 뱀이다. 집으로 뱀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맴망을 치기위해서 구입한 것인데 다른일에 밀려서 이제야 망을 둘렀다. 뱀보다도 강아지들이 바깥바람을 한번 쏘이더니(아랫논에 내려가서 휘젓고 다닌다) 이제는 수시로 밖으로 나가려고 하기에 녀석들 못나가게 하기위해서 서둘러 작업을 한것이다.
6월이다~
어느새 숲은 우거졌고,새들은 두어번이나 쌔끼들을 부화해서 나갔다.
6월까지는 별채 작업을 마무리해서 7월부터는 별채를 사용할수있게 하려고 생각 했었는데
이제 한달이 남은 셈이다. 2일 화요일 아침에 밭에서 내려다본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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