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12시가 넘으며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회사에서는 오는즉시 눈이 내렸는데,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니 조금이나마 하얗게 눈이 쌓였다.
오는대로 눈이 녹아서 그렇지 제법 내린듯..그런대로 첫눈 감상을 할수 있네.
11월27일~여름 그늘막으로 덮은 천막이 비만 내리면 물이 고이고 날이 추우니 얼음이 얼어 붙었다.
생각난김에 송판을 찾아서 천막 받침을 만들고 천막도 다시 반듯하게 설치를 했다.
이제는 비가 내려도 고이지 않고 바닥으로 흘러 내릴것이다.
견사 철망주위도 비닐을 둘러서 최소한 바람을 막아 보았는데..
녀석들 극성에 붙어 있을지 모르겠다.
출입구 앞이 질퍽 거려서 화산석을 깔았다.
그러고보니 새로만든 집이 남,서쪽으로 훤히 트여서 남쪽으로 비닐막을 치고있다.
마침 현이가 어제 글짓기 시험을 보느라 집에 왔다가 손을 보태고있다.
내친김에 창고문 단열 작업을 김여사한테 부탁을 했다. 준현이는 보조..
지난주에 했던 뽁뽁이는 제거하고 단열블럭을 안,밖으로 붙였다.
비닐막을 둘러 놓으니 한결 아늑 하기는한데,이녀석들 등쌀에
붙어있으지 모를일이다. 처음 집을 갇다놨을때는 안들어갈듯 싶더니
두녀석들 다 잘 들어간다. 아리가 들어가서 졸고있다.
12월1일~인천에서 주환네 가족이 내려왔다.
김장을 하기로 했는데 다음주로 미루고..
정서방이 농어회에다 박대? 해산물을 잔득 가져왔다.
퇴근하고 구들방에 불을 한번더 지피고는 모처럼 소줏잔을 기울였다.
그러고보니 주환이 모습이 안보이네..바로 군대를 간다고 하는데,
훈련 잘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수 있도록 하자.
하우스에 선반을 만들기 위해서 받침용 나무를 얻기 위해서 빠렛트를 해체하고
못을 뽑는 작업을 계속하고있다.
12월3일 토요일 ~
97m에있는 지하수가 40m까지 올라와야 펌프로 뽑아 올리는데,
올가을 들어서부터 물이 올라오는것이 시원찬았다
더구나 물탱크의 볼탑이 고장이나서 감지가 되지 않으니,
저렇게 물탱크 물이 넘쳐 한강이 된것이 이번으로 세번째 물 난리를 치루고 있다.
한밤중에 물 퍼내느라~에효..
클럽 송년회가 있어 5시경 주환네 식구들은 인천으로 올라가고,
김여사와 시내로 나가면서 순환펌프 전기 코드를 빼고는 물탱크로 들어가는
밸브를 열어놓고 갔다.
물탱크 물이 바닥이 났었기에..
요란한 송년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니 10시가 넘었다.
바로 창고로 들어서니 물탱크 물이 넘쳐서 한강이 되었다.
술도 얼큰한 겨울밤에 한강물을 퍼 내느라 추억의 송년히 밤을 보냈다.
4일 일요일~ 잔차 셋팅을 하기 위해서 박프로를 서울에서 만나기로 했다.
강아지들 운동 시키고 간단한 일을 조금 하고는 9시30분 출발을 했다.
새로 개통된 2영동 고속도로를 타고 잠실 운동장 스포츠상가에 있는 박프로 샵으로 갔다.
여주대회 마치고 잔차가 내몸에 크다는 일부 회원들의 말을듣고 바이크팩토리에 들려서
스템을 앞으로 당기는 작업을 했었다. 싸이클을 5월들어 타기 시작하며 새 잔차에 적응이
되지않아서 매번 대회마다 힘들었다.
유바 높이,싸이클이 크다 이런저런 이유로 제대로 적응을 하지 못했기에 박프로 한테 핏팅을
받기 위해서 서울로 올라간 것이다.
박프로가 싸이클을 조정을 하고있다.
싸이클 사이즈가 크다고 생각을 하고 갔는데, 잔차에 올라탄 모습을 보더니 오히려
어깨가 움츠러들고 있는것이 스템을 당겨서 그렇다고 한다. 스템을 원위치 시키고
유바,안장 조절을 했다.
바쁜 시간을 내서 박프로가 수고를 했다. 잔차 셋팅을 마치고 두번 사용 했다는 잔차 캐리어를
갇고 원주로 내려왔다. 이제 이 애마에 몸을 맟추어 연습을 부지런히 하는 일만 남았다.
잔차 캐리어다 ~이제 내년부터는 편하게 폼나게?^^
서울에서 내려와 .. 점심을 휴게소에서 먹었기에 바로 나가서 정리를 한다.
텃밭에 남아있던 비닐을 걷어서 비료포대에 넣는다. 고춧대도 정리해서 하우스로 보내고.
5일 월요일 시국관련? 조금 일찍 4시경에 퇴근을 했기에 그동안 미루던 수돗가 보온 작업을 했다.
윗마당 두곳은 보온 작업을 하고 고무통을 덮어 놓았는데 여기는 그냥 이렇게 마무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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